카림 벤제마, “끔찍한 핍박은 이제 그만!”

카림 벤제마, “끔찍한 핍박은 이제 그만!”

기사승인 2015-12-03 14:22: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동료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금전적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지금의 상황이 ‘끔찍한 핍박’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AFP통신은 3일 새벽(한국시간) 벤제마가 프랑스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핍박을 겪고 있다”라 표현하며, “나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비난은 마치 나를 범죄자인양 더럽힌다. 정말 괴롭다”라고 호소했다.

벤제마가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초 연습장을 찾은 팬들과 만난 사석에서 “난 괜찮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입을 뗀 이후론 두 번째다.

벤제마는 성관계 동영상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마티외 발부에(리옹)를 금전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프랑스 베르사유 법원에 기소됐으며 유죄가 입증되면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벤제마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상태다. 그는 “나는 돈이 필요없다. 그래서 그를 협박해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나를 정말로 미치게 한다”면서, “발부에와는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명백히 무죄이며, 누가 협박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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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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