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 “리그 오브 레전드 공공재 아니다”

케스파 “리그 오브 레전드 공공재 아니다”

기사승인 2015-12-04 18:01: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가 최근 불거진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권을 놓고 입장을 발표했다.

케스파는 “우선 ‘리그 오브 레전드’는 공공재가 아니다”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작한 라이엇 게임즈가 사실상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못 박았다.

케스파는 “2016년 LCK 리그 운영방안을 두고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OGN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갈등 상황이 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3차 협의체에서 OGN이 제외된 것처럼 이야기하나 실제 3자 협의체에서 일정 부분 제외된 것은 케스파”라고 주장했다.

이어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대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투자와 협회와 협회 소속 팀의 투자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LCK 콘텐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주장한 것은 OGN이다”라 반박했다.

케스파는 “LCK의 라이센스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가지고 있으며, 매년 약 100억 원 가량을 LCK 및 글로벌 리그 중계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케스파와 협회 소속팀 역시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팀 운영 및 각종 대회 개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스파마저 이번 갈등구도에 뛰어들며 제2의 e스포츠 중계권 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갈등구도를 보면 중계를 담당해온 OGN이 케스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갈등을 빚는 것으로 비춰진다. 과거 케스파는 "스타크래프트는 공공재다"란 논리로 블리자드와 중계권 갈등을 빚은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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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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