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손흥민(23)이 AS모나코를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오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AS모나코를 상대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모나코는 승점 6점으로 이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같은 조에서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안더레흐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실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이적한 후 유럽대항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금까지 유로파리그 3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에서 해리 케인 등 주전 공격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할 전망이라, 손흥님의 선발 출전은 더욱 낙관적이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그렇기에 이번엔 다소 힘을 빼고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해리 케인 등 한두 명의 선수에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며 약간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종종 케인의 대체자로 활용해 왔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도 이 경기 프리뷰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거라 예상했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만큼 득점이 기대되는 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와의 1차전에서도 케인을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2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가장 득점 확률이 높은 위치에 서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데이지 리들리, 우리말로 "포스가 함께 하길"…'스타워즈:깨어난포스' 기자간담회
아이가 별 장갑을 거꾸로 낀 이유?
'굳이...' 어이없지만 재미있는 구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