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호 도움 토트넘, AS모나코 4대1 대파

손흥민 4호 도움 토트넘, AS모나코 4대1 대파

기사승인 2015-12-11 09:34: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토트넘이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AS모나코를 꺾었다.

토트넘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1위를 확정지은 토트넘은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은 에릭 라멜라의 날이었다. 라멜라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세 번째 골을 도우미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1골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며 원톱 키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토트넘은 1.5군을 내세웠다.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손흥민이 서고 2선에 라멜라, 은지, 오노마가 지원했다. 허리는 캐롤, 다이어가 나섰고, 포백은 데이비스, 위머, 알더베이렐트, 트리피어가 자리됐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모나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엘 샤라위, 트라오레가 투톱에 자리했고, 무티뉴, 디라르, 바카요코, 파사리치, 실바가 미드필드진에 포진했다. 후방는 엘데르송, 툴라랑, 윌리스가 지켰으며 골키퍼는 수바시치가 맡았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분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받은 라멜라가 방향을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라멜라는 15분에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모나코의 엘 샤라위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33분 토트넘의 캐롤이 오른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골을 성공하며 경기는 4대1로 마무리됐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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