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협박 혐의’ 벤제마, 프랑스 대표팀 제명

‘동영상 협박 혐의’ 벤제마, 프랑스 대표팀 제명

기사승인 2015-12-11 11:11: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동료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가 당분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벤제마를 잠정 제명한다. 그의 혐의에 대한 판결 결과에 따라 유로 2016에도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제마는 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이라면서,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충격을 준 그 사건이 매듭지어지지 않는 이상 벤제마는 대표팀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노엘 르 그라 회장은 “원만하게 잘 해결된다면 대표팀 복귀는 물론 발부에나와의 관계도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가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벤제마는 성관계 동영상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마티외 발부에(리옹)를 금전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프랑스 베르사유 법원에 기소됐으며, 유죄가 입증되면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벤제마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나는 돈이 필요없다. 그래서 그를 협박해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나를 정말로 미치게 한다”면서, “발부에와는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명백히 무죄이며, 누가 협박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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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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