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침묵한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비야레알에 패배하며 역전의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
레알은 14일 새벽(한국시간)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전에서 0-1로 분패했다. 이로써 이번 라운드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에게 무승부를 거둔 상황에서 맞은 찬스를 날려버리게 됐다.
이날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방엔 솔다도와 바캄부가 투톱을 구성하고 미드필더는 수아레스, 브루노, 트리게로스, 도스 산토스가 위치했다. 수비진형은 코스타, 루이스, 무사치오, 바일리가 받쳤으며 골키퍼는 이레올라가 맡았다.
이에 맞선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호날두, 벤제마, 베일이 최전방에 서고 중원에 하메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자리했다. 수비는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다닐루가 맡았으며 골대는 나바스가 지켰다.
레알은 전반 초반에 방심한 사이에 선제골을 내주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야했다. 전반 8분 비야레알의 바캄부가 찔러 넣은 패스를 솔다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나바스의 다리 사이를 거쳐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좀처럼 수비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비가 불안정하니 공격진도 자주 고립됐다.
후반부터 비야레알은 10백 전략으로 전원 수비벽을 구축했다. 결국 레알은 비야레알의 벽을 무너트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궈야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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