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조세 무리뉴가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2대1 패배를 당한 이후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유는 자신이 지시한 대로 선수들이 움직여주지 않아 2골을 허용하게 됐다는 것.
첼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게 1대2 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16위에 머물게 된 첼시는 그야말로 강등과의 싸움을 벌여야 할 판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직후 무리뉴는 “우리가 허용한 두 골은 정말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선수들에게) 배신당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레스터시티는 승리할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리가 30분 정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그들은 경기 내내 공격적이고 집중력이 있었다. 우리보다 나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허용한 두 골에 대해서 매우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내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세밀히 분석하여 상대방의 강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라면서,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특정 움직임을 막으라고 분명하게 지시했지만, 두 골 모두 그 움직임에서 나온 골”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골이 먹히는 순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배신당한 기분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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