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가 또다시 이메일을 보냈다. 육씨는 지난달부터 딸에 관한 내용이 담긴 메일을 국내 주요 언론사에 보내고 있다.
육흥복씨는 15일 메일에서 “딸 장윤정이 배우 신은경보다 더한 거짓으로 가족을 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육씨는 △장윤정이 과거 음주운전 혐의를 동생에게 뒤집어 씌웠다 △사람들을 동원해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10억 빚은 사실과 다르다 △장윤정은 강제로 나를 정신병원에 가두려 했다 △탈세를 일삼았다 등의 주장을 내놨다. 각종 근거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육씨는 최근 전 소속사와의 분쟁, ‘거짓 모성애’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배우 신은경을 언급했다. 육씨는 “신은경의 SBS ‘힐링캠프’ 발언은 누구를 해하려고 한 것이 아니란 점에서 장윤정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장윤정은 나와 가족을 짓밟으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또 “장윤정의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증명했다”며 “윤정이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부인하고 있다. 더욱 나쁜 것은 제3자를 내세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씨는 “응답하라 장윤정”이라며 “신은경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애미’의 말에 대해 응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거대 기획사나 변호사, 혹은 제3자 뒤에 숨어있는 것은 공인의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의 ‘댓글 조작단’ 존재 의혹을 제기하며 “온라인에는 저와 가족들을 비난하는 수많은 악플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경악스러운 것은 이 악플러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