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석현준(24)이 또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컵 대회에서다.

석현준의 소속팀인 비토리아 세투발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히우 아베와의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16강 경기를 치렀다. 석현준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석현준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중앙으로 순간 치고 들어온 석현준은 다소 먼 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놀란 골키퍼가 제스처를 취하려 했지만 워낙 강력한데다가 구석을 찔렀기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했다.

이후에도 석현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비토리아의 공격을 주도했다. 높은 피지컬에도 사이드와 중앙을 오가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형을 뒤흔들어놓았다.

후반 4분엔 상대 팀의 골이 터졌다. 이후엔 추가골이 없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석현준은 3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비토리아는 승부차기에서 3대1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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