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설리가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리얼’의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설리는 최근 ‘리얼’ 여자 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제안 받았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화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최근 배우 이성민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폭력의 도시’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 각본을 맡은 이정섭 감독이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마친 후 내달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합류했다. 영화 ‘해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