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종목별 평균 연봉 4500~6700만원… 스트리밍 등 부가수입 포함 시 5000~8000만 원 이상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15년 e스포츠 실태조사 및 경제효과 분석’ 자료 내용 중 프로게이머 평균 연봉이 2000만원에 불과하다는 통계를 낸 데에 해명자료를 냈다.
케스파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평균 연봉은 6772만원, 스타크래프트는 4588만원이다. 콘텐츠진흥원이 산정한 연봉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케스파측은 “협회 소속 프로선수 연봉은 협회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Ⅱ 프로팀들이 선수들과 정식 계약을 마치고 협회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발표되었어야 하지만, 이번 자료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Ⅱ 일부 프로선수들과 그 외 정식 연봉을 받기 어려운 다수 종목 선수들의 수입이 혼재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케스파의 설명에 따르면 연봉 1억 원 이상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10명이며, 2015년 지급된 선수별 스트리밍 방송 수입, 성적 인센티브, 상금 등을 감안하면 협회 소속 기업 창단팀 프로e스포츠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평균 약 8000만원, 스타크래프트Ⅱ 종목은 약 5000만 원 이상이다.
케스파측은 해당 자료와 언론보도 내용이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한국 프로e스포츠 선수들의 처우와 관련한 부적절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우려감을 드러내며, 이번 해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협회 소속팀의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이 안정적인 계약을 체결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2016년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Ⅱ 프로 및 아마추어 시스템을 확고히 하여 더 많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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