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준기, 드라마 ‘보보경심 : 려’ 남녀 주인공

아이유-이준기, 드라마 ‘보보경심 : 려’ 남녀 주인공

기사승인 2016-01-04 13:5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차기작은 ‘보보경심 : 려’로 결정됐다. 상대 배우는 이준기다.

4일 ‘보보경심 : 려’ 측은 “이준기와 아이유가 각각 주인공 왕소 역과 해수 역으로 캐스팅 됐다. 드라마의 제목은 ‘보보경심 : 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보보경심 :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원작인 ‘보보경심’은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이준기가 맡은 주인공 왕소는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로,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고려의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아이유가 맡은 해수는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보보경심 : 려’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특유의 영상미를 뽐낸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 최초로 투자하는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 된다. 올 하반기 편성을 방송사들과 논의 중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