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세요]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에 부는 핑크빛 바람… ‘샤니커플’부터 ‘쌍천만 커플’까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에 부는 핑크빛 바람… ‘샤니커플’부터 ‘쌍천만 커플’까지

기사승인 2016-01-04 15:1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에 핑크빛 바람이 불었습니다. 열애, 열애, 열애입니다.

시작은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였습니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생방송 도중 급작스럽게 열애 사실을 고백했죠. 지난해 3월부터 계속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져왔지만 그 때마다 두 사람 다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거듭 부인해온 터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날의 깜짝 열애 인정 또한 진행자들이 두 사람을 놓고 그간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장동민이 우발적으로 “열애가 맞다”고 말하며 이뤄졌죠. 사전에 서로 합의가 되지 않은 듯, 옆자리에 앉은 나비의 표정은 당황에 가까웠지만 이내 열애를 함께 인정했습니다.

1월 1일의 연예계 첫 공식입장 보도자료의 주인공은 두 사람의 소속사가 됐죠.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이라 몰랐다”며 “예쁘게 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나비의 소속사 측도 “9월까지는 좋은 오빠 동생이었다”면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가수 김준수(시아준수)와 EXID 하니가 다음 타자가 됐습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일 오전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을 게재하며 커플 탄생을 축하했죠. 2014년 ‘위아래’로 깜짝 스타의 반열에 오른 하니와 근 10년간 쭉 인기를 유지해 온 김준수의 커플은 모두에게 뜻밖이었습니다. 대중들은 “연결고리가 궁금하다” “이 조합은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죠. 심지어 김준수의 활동명인 ‘시아’와 ‘하니’를 조합한 ‘샤니커플’이라는 별명도 금세 지어졌습니다. 샤니커플은 서로의 집과 차를 오가며 몰래 연애를 해왔다고 합니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측은 “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한 것이 맞다”고 발빠르게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죠. 하니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해 ‘위아래’ 이후 갑작스런 많은 상황 변화에 하니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때 누구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사람이 김준수”라며 두 사람의 예쁜 연애를 인정했습니다.

4일에는 ‘쌍1000만 커플’이 화제가 됐습니다. ‘1000만요정’ 배우 오달수와 채국희 커플입니다. 스포츠서울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이 커플은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맺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 사람이 모두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함께 출연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쌍1000만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죠. 지금까지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는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 조합이 대중의 호감을 얻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해가 바뀐지 이제 겨우 4일, 그 사이 세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다음은 누구 차례일까요?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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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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