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니테즈 경질… 후임은 지네딘 지단

레알 베니테즈 경질… 후임은 지네딘 지단

기사승인 2016-01-05 10:01: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페인 국왕컵에서 출전 금지 선수를 내보냈다가 몰수패 당하며 팬들의 몰매를 맞던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후임은 레알 선수출신 지네딘 지단이 선임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5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베니테즈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레즈 회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한 베니테즈 감독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레알 2군을 지휘하고 있는 지단 감독이 나머지 시즌을 맡는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니테즈 감독은 채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레알을 떠나게 됐다. 베니테즈 감독은 리그 18경기에서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3위의 성적을 내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더구나 숙적 바르셀로나가 클럽월드컵을 포함해 5관왕에 올라 레알은 그야말로 부끄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발렌시아와 2대2 무승부를 거둔 뒤, 레알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베니테즈의 경질을 부결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레알의 선택은 경질이었다.

일단 감독을 맡게 된 지단은 레알 2군에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그가 다음 감독 선임까지 임시로 감독직은 맡은 건지, 앞으로 쭉 지휘봉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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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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