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이승우·백승호, 축구 그 자체에 의미 둬!”

엔리케 감독 “이승우·백승호, 축구 그 자체에 의미 둬!”

기사승인 2016-01-07 10:43: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바르셀로나와 정식 계약한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입을 열었다.

축구전문 언론인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말을 인용해 그가 이승우와 백승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구단이 준 기회에 따라 자신이 사랑하는 축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우도 징계가 끝난 즉시 팀에 합류해 백승호와 마찬가지로 훈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의 이번 발언은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이가 차 성인 2군 팀에 합류할 수 있지만 후베닐A행이 점쳐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곳에 소속되든 팀의 보호 하에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라는 말이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경기 및 훈련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1월에서야 풀렸다.

오랜 기간 팀에 합류하지 못한 만큼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이승우·백승호가 후베닐A에 합류하는 것이 마냥 그들의 기량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골닷컴은 이승우의 복귀전이 오는 11일 에브로 원정경기가 아닌, 18일 코르네야와의 홈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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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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