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열려고 했던 골든디스크 한국에서 “안전 고려”

中서 열려고 했던 골든디스크 한국에서 “안전 고려”

기사승인 2016-01-11 14:0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11일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중국 선전(심천)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같은 날 장소를 바꿔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선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실종자 77명에 사망자 58명이 발생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공안 당국은 이를 대테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선전 내 1월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공문을 보내온 상황”이라며 “26개 아티스트와 수만 관객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참변의 아픔을 겪은 선전 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30회 골든디스크는 이달 20일 디지털 음원부문, 21일 음반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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