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레버넌트’가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10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총 3개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주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이 3번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으로, 유력한 오스카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레버넌트’는 곰의 습격을 받은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로, 국내에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외에도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마션’이 수상했다. ‘마션’은 맷 데이먼이 주연한 SF 영화로,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대의 일원인 마크 와트니가 지구에 귀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영화 ‘롬’의 브리 라슨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은 ‘마션’의 맷 데이먼과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크리드’에서 은퇴한 복서 록키 발보아를 연기한 실베스타 스탤론이 거머쥐었으며, 여우조연상은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롯의 차지가 됐다.
또 각본상은 ‘스티브 잡스’의 아론 소킨, 애니메이션 상은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외국어영화상은 헝가리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이 받았다. 음악상은 ‘헤이트풀8’의 엔리오 모리꼬네,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의 샘 스미스가 부른 ‘Writing's on the Wall’의 차지가 됐다. rickonbge@kmib.co.kr
'더불어 사는 법'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쿠키영상] '땅 위에 사는 뻐꾸기' 로드러너, 방울뱀과 한판 붙다!
[쿠키영상] 중국 허들경기에 다들 빵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