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69)가 11일(한국시간) 사망했다. 사인은 암이다.
데이비드 보위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했다”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족에 따르면 보위는 18개월 간 암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애도 기간 동안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1970년대 가공의 록스타 ‘지기 스타더스트’로 활동, 글램록의 선구자로 불렸다. 2000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힐 정도로 후배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보위는 지난주 자신의 생일인 1월 8일에 맞춰 새 앨범 ‘블랙 스타’를 발표했지만 유작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