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심은하(44)의 컴백설이 불거졌다. 연예계 복귀한다면 15년 만이다. 심은하는 2001년 은퇴, 2005년 지상욱 현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과 결혼한 이후 내조에만 힘써왔다.
11일 한 매체는 심은하가 최근 영화계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본격적으로 교류하는 한편 영화 촬영현장에 두 딸과 나타나면서 복귀에 대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심은하는 최근 연예계 관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심은하의 움직임을 간파한 일부 기획사가 영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며 “최근 한 제작진이 심은하에게 대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 심은하는 두 딸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하윤·수빈양은 이 영화에서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의 딸 역으로 각각 캐스팅됐다. 지난해 12월말 경남 합천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다. 심은하도 직접 현장에서 딸들의 촬영을 지켜봤다.
만약 심은하가 컴백한다면 시기는 언제일까. 현실적으로 4월 총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편인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현재 서울 중구 예비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심은하는 지난해 말 남편과 한복을 입고 찍은 연하장을 주변에 돌리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또다른 매체는 심은하의 최측근을 인용, “만약 심은하가 활동하기로 결정했다면 직접 밝힐 것”이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