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백무현 “권은희 의원, 협잡·음모·배신의 정치 답습”

시사만화가 백무현 “권은희 의원, 협잡·음모·배신의 정치 답습”

기사승인 2016-01-13 10:48: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시사만화가 백무현(51)씨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화한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구 을)에게 일침을 가했다.

백 씨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저는 권 의원이 바른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는데 오늘 보니 분열과 대결과 증오의 정치, 협잡과 음모와 배신의 정치만을 배운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는 정의로웠던 ‘수사과장 권은희’도 아니고 문순태 선생이 말씀한 ‘광주의 딸’의 모습도 아니다. ‘일그러진 우리들의 영웅’의 민낯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백 씨는 “탈당을 할 수도 있고, 향후 정치적 셈법을 고려해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에 대한 난도질을 하는 장면은 우리 정치사에서 익히 보아온 일입니다만 그것도 어느 정도 분수가 있어야할 것”이라며,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면 더 더욱 인간에 대한 예의는 중요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씨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을 합류한 데 이어 탈당을 예고한 주승용 의원의 지역구인 여수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백 씨는 권 의원을 향해 “광주의 딸이란 수식어도 거추장스럽기에 내려놓으시길 바란다”면서, “그것이야말로 권 의원이 사는 길이요, 야당도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정의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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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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