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체험 우울감 감소 자신감 상승 효과

산림체험 우울감 감소 자신감 상승 효과

기사승인 2016-01-15 01:0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내 연구팀이 산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팀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4세에서 19세 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공단에서 개발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3시간씩 총 12회 참여했다.

연구팀은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청소년들을 우울한 정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우울감은 12.4점에서 8.7점으로 감소했고 불안감 역시 14.9점에서 10.8점으로 낮아졌다.

반면 자신감(self-confidence 척도, SC)은 29.9점에서 38.1점으로 상승했으며 이상주의(idealism 척도, I) 점수는 21점에서 23점으로 소폭 증가했다.

김봉석 교수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우울감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청소년들이 당면한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아상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갖고 있는 청소년의 보조 치료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하나의 대안될
수 있다”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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