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의 남편은 결국 택이었다… ‘응팔’ 달궈져 6년 만에 케이블 시청률 경신

덕선의 남편은 결국 택이었다… ‘응팔’ 달궈져 6년 만에 케이블 시청률 경신

기사승인 2016-01-16 10:4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전 국민적 관심을 모은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덕선(혜리)의 남편은 택(박보검)이었다.

15일 방송된 ‘응팔’ 19화에선 드라마 전체를 관통한 덕선 남편 찾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남편은 최택이었다. 19화에선 그동안 택이 꿈속에서 덕선과 키스한 것으로 믿어왔던 일이 실제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었음이 드러났고, 친구 정환을 의식해 자신의 마음을 애써 눌러왔던 택이 덕선에게 다시 한번 승부를 걸어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류준열이 연기한 정환이 박보검이 연기한 최택보다 극중 비중이 높았기에 이번 선택은 반전에 가깝다는 평가다. ‘응팔’ 전작인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선 극중 중심에 있던 서인국과 정우가 남편이었다.

덕선의 남편을 두고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과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팬들은 이날 방송이 끝난 후에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궜다.

‘응팔’ 19화는 케이블 시청률 새 역사도 썼다. 16일 tvN에 따르면 19화는 평균 시청률 18.6%, 순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케이블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케이블 최고 시청률은 2010년 10월 22일 방송된 ‘슈퍼스타K2’ 마지막회로, 평균 18.1%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응팔’이 평균 시청률 20%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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