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박재범이 ‘복면가왕’ 2라운드에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골든타임, 원숭이, 파리넬리, 어우동과 5연승에 도전하는 캣츠걸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골든타임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해 특유의 미성으로 선보였다. 이어 원숭이는 김연우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R&B 창법으로 불렀다.
결과는 골든타임의 승리였다. 61 대 38로 원숭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원숭이의 정체가 공개됐고, 정체는 박재범으로 밝혀졌다.
박재범은 탈락 후 “무대에서 발라드 부른 게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며 “제가 하는 노래들이나 방송들이 부모님이 즐겨볼 수 없는 게 많았다. ‘우리 아들 노래 ‘몸매’ 나왔어’라고 말씀 하실 수가 없다.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