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등장부터 퇴장까지 웃음의 연속이었다. 바로 할리우드 잭 블랙의 내한 기자회견이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쿵푸팬더 3’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날인 20일 레드카펫 행사가 늦게까지 열린 데다 이날 기자회견이 이른 시간이라 그가 피곤해한다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잭 블랙은 시작부터 쿵푸 동작을 흉내 내며 등장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줬다. 본인이 맡은 쿵푸 팬더 포를 꼭 닮은 몸매부터 동작까지, 올해로 나이 46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명랑함이었다.
이에 한 취재진이 “젊음과 명랑함의 비결이 뭐냐”고 말하자 “치즈버거다. 살 찌면 젊어보이지 않나”라고 말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또 마지막 포토타임에서는 허공으로 이단옆차기를 하며 취재진들과 ‘셀카’를 찍는 등, 여러 모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유쾌한 스타라는 별칭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쿵푸팬더 3’는 팬더 포가 쿵푸 사범이 되어 최강의 악당 카이를 물리치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으며, 타이그리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맡았다. 오는 28일 개봉. rickonbge@kmib.co.kr
[쿠키영상] "아름답다"는 말에 진짜 아름다워지는 사람들...'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실험
[쿠키영상] 수영장서 놀고 있는데, 거대한 코끼리가 눈앞에 떡!...여긴 어디?
[쿠키영상] 강도 깜짝 등장에 오줌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