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한동철 국장 “짜고 치는 고스톱? 스태프만 150여명, 불가능하다”

‘프로듀스 101’ 한동철 국장 “짜고 치는 고스톱? 스태프만 150여명, 불가능하다”

기사승인 2016-01-21 16:5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프로듀스 101’에 대해 제작 방송국인 Mnet이 “조작은 어렵다”고 단언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동철 국장은 그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돼온 조작 우려에 “지금은 혼자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한 국장은 “나는 21년째 프로듀서를 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4-5명이 프로그램 스태프의 전부였지만 지금은 100여명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말했다. 스태프 수가 한 두 명이 아닌 상황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을 벌일 수는 없다는 것. 한 국장은 “약 150여명의 스태프가 혼재돼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녹화 중 편파적인 판단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며 “지난해 Mnet 프로그램들을 복기해 봐도 대형 기획사의 친구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우가 별로 없는데, 왜 자꾸 조작 논란이 불거지는지 좀 답답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들을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멤버 발탁은 오직 시청자들의 몫이며 방송 시작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생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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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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