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화 ‘오빠생각’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개봉한 ‘오빠생각’은 이날 하루동안 관객 7만838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흥행 요인은 간단하다. 스크린수(839개)와 상영횟수(4145회)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한국영화 흥행세가 주춤한 이달 12세 관람가 등급이라 극장들이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전장과 병원에서의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휴전 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순회공연을 이어간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변호인’과 tvN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시완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지난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6만3432명)는 2위로 밀렸다. ‘빅 쇼트’는 개봉 첫 날 2만7457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4위는 ‘굿 다이노’(2만1417명), 5위는 ‘그날의 분위기’(1만9929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