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6연승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에 힘입어 시청률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전국 시청률 17.3%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16.2%)·슈퍼맨이 돌아왔다’(15.7%)와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5’(13.1%)를 모두 제쳤다.
이날 방송에선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에서 패해 정체를 공개한 이들은 가수 자두와 박남정,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 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였다. ‘노래 덕후 능력자’ ‘각진 인형 네모의 꿈’ ‘엄마 찾는 철이’ ‘우리 동네 음악대장’ 등 4명은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들 중 한 명은 31일 방송에서 5연속 가왕인 ‘여전사 캣츠걸’과 대결하게 된다.
특히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깔끔한 고음을 선보여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가창력과 음색, 고음 등을 두고 밴드 국카스텐 보컬인 하현우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17~21대 가왕에 등극한 ‘여전사 캣츠걸’과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결승전을 대결하는 눈치다. ‘여전사 캣츠걸’은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박자를 맞추는 모습과 목과 가슴 중간에 있는 점 등으로 인해 뮤지컬배우 차지연이라는 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