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버니 샌더스 “힐러리와 사실상 동률!” 목청

[미국 대선] 버니 샌더스 “힐러리와 사실상 동률!” 목청

기사승인 2016-02-02 16:2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 대선 레이스의 ‘첫 관문’으로 불리는 아이오와 주의 민주당 당원대회(코커스) 결과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대항마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밤 “사실상의 ‘동률’”이라며 기뻐했다.

샌더스 의원의 연설이 진행된 시점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 49.8%, 샌더스 의원 49.6%로 유력 대선 후보인 클린턴 전 장관이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었다.

샌더스 의원은 “버니!”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은 함성 속에 잠시 연설을 멈추고 활짝 웃기도 했다.

샌더스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기성 정치권과 기성 경제(제도), 그리고 기성 언론에 아이오와 주민들이 매우 의미깊은 메시지를 던졌다”고 자평하면서 “아이오와 주가 오늘 밤 정치혁명을 시작했다. 우리가 이 나라를 변화시키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코커스 개표가 약 95% 진행된 상태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샌더스 상원의원과 진정한 논쟁을 하게 돼서 흥분된다”며 “믿을 수 없는 밤이고, 믿을 수 없는 명예”라고 말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을 이어간 클린턴 전 장관은 “여러분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며 “나와 함께 후보 결정의 장으로 가자”고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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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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