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해진이 이상형을 밝혔다.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박해진은 상대역인 김고은(홍설 역)에 대해 “웹툰 보다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에서는 홍설이 고양이처럼 그려지는데, 우리 드라마에서는 강아지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고양이상과 강아지상 중 선호하는 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해진은 “어릴 때는 고양이상을 좋아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니 강아지상이 끌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우같은 여자와 곰 같은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끌리냐”고 묻자 “곰보단 여우”라고 답했다.
박해진은 애교가 많은 여성도 선호하지 않는다고. 그는 “애교를 받아줄 자신이 없다”며 “상대방이 리액션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워낙 무뚝뚝한 편이라 잘 못 받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일단 말이 통했으면 하고, 지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며 “배우로 꼽자면 전미선, 레이첼 와이즈다“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인트’에서 유정 역을 맡아 달콤한 웃음 뒤에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섬뜩한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