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선거구획정, 여야 합의가 최우선""

"정의화 "선거구획정, 여야 합의가 최우선""

기사승인 2016-02-12 09:42: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위한 선결과제인 '선거구 획정안' 처리에 대해 여야 합의를 최대한 기다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23일을 마지노선으로 삼는다고 덧붙여, 직권상정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정 의장은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얘기가 잘 돼가고 있는 것 아니냐. 느낌이 좋다"면서 "어차피 여야가 합의해서 가는 게 제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기다릴 때까지는 기다려 볼 것이다. 참아볼 때까지는 참아야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여야는 본회의를 19일과 23일로 잡아놨다. 사실상 2월 선거구획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은 23일인 셈이다.

정 의장 또한 "23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여야 원내지도부가 그때까지는 꼭 하지 않겠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정 의장은 12일까지 선거구획정 기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때문에 이번 발언은 기존 계획을 번복하는 셈이다. 기한을 늦추면서까지 정 의장이 여야의 합의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데에서 양측의 논의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다만 지난달 말 여야가 법안 처리순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것에 빗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사실상 내용 조율보다 순서 처리로 몸살을 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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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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