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새누리당 소속으로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전날 자신과 설전을 벌이는 중 북한을 ‘최고 존엄’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 “평소에 침착하신 표 박사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개선공단 폐쇄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한 정부의 선택을 비판하기 위해 오버스텝을 밟으신 것”이라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SNS를 통해 “표창원 박사님과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의견도 나눴지만 내 기억상 이분이 북한에 대해서 어떤 호감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가 ‘우리가 무슨 도발을 했습니까?’라고 되물으면서 원했던 응답은, 그리고 당연히 기대했던 응답은 ‘우리가 도발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예측 불가능한 정신나간 집단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었다”면서, “다만 그 바로 앞에서 표 박사님이 주장했던 ‘2013년 사례와 같다’라는 주장에 대한 셀프부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못하신 것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밤샘토론에서의 ‘최고존엄’ 헤프닝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가 무리였다고 주장하기 위해 사족을 붙인 것일 뿐”이라면서, “나는 대북 상호주의를 지지하고 그 원칙을 지켰으면 하는 생각에서 토론하고 주장에 임하지, 정치를 원칙과 철학이 아니라 당리당략으로만 보는 사람들처럼 ‘표창원 공격’, ‘더민주 공격’이 목적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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