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성관계로 전파 우려

지카 바이러스 성관계로 전파 우려

기사승인 2016-02-23 00:5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WHO는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감염된 미국의 사례 2건과 타히티섬 남성의 정액에서 지카바이러스를 발견한 사례 1건을 보고하고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지카 바이러스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일어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과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판단하고 이같은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브라질 등 현재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중남미 국가를 여행한 사람은 귀국 후 한달 간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는 등 안전한 방법으로 성관계를 해야한다고 알렸다. 또 가임 여성에게는 당분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보건당국은 신생아 소두증 의심 신고사례 5079명을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462건이 소두증으로 확진됐다.

소두증으로 확진된 462건 중 지카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된 사례는 41건, 나머지 765건은 소두증이 아니거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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