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JA 코리아(이사장 강경식)는 ‘제6회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Asia Pacific JA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 JA COY)결과 한국의 CED(용인외고)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JA 아태지부(JA Asia Pacific)가 주최하고 JA 코리아가 주관하며, FedEx Express, HSBC, Microsoft가 후원했다. 2월 22일부터 2월 24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진행됐으며, 참가한 청소년 기업가들은 JA 창업 프로그램인 JA Company 교육을 받고 실제로 기업을 조직,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창업의 과정을 경험한 후 각 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태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괌과 유럽 청소년 창업대회 우승팀인 영국팀을 포함, 10개국 15개팀 60여명의 청소년들이 국내외 기업가 및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년여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평가 받았으며, 2월 24일에는 서울 시민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개발한 상품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한국의 CED(용인외고, 곽준혁, 김민재, 안재현, 강승원)팀으로 ‘트래쉬 몬스터즈(Trash Monsters)’ 라는 환경 교육용 게임을 선보였다. 이들은 재활용 교육을 위한 키트를 제작하여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였고, 홍보를 위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했다. 또한 이들은 ‘HSBC Best Finance Management’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2등과 3등은 태국의 ReKUnize팀과 싱가포르의 Facio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팀의 CEO를 맡은 곽준혁 군은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그 동안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운영, 제작 등 경영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팀원들과 협력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비안 라우(Vivian Lau) JA 아태지역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기업가 정신과 기업 운영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나갈 힘을 얻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식 JA 코리아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조직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창업의 단계와 기업경영의 원리를 실제적, 직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향후 기업이나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나라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양질의 교육이 더 많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CCTV에 딱 걸렸어!' 믿었던 간병인이 몰래몰래 알츠하이머 앓는 노모를 상습폭행
[쿠키영상] '눈물의 재회'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96세 노모와 만난 82세 딸
[쿠키영상] 두더지 시늉하는 깜찍한 아기 북극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