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현재 법정 싸움 중인 애플의 입장에 동조하는 법정의견서를 미국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고 미국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 잠금 해제' 기능을 놓고 정부와 법정공방을 벌여온 애플사에 대해 미국 IT기업들이 제3자의 입장에서 애플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지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류 제출은 이르면 다음주 초, 늦어도 다음주 말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법원 치안판사 셰리 핌은 연방수사국의 요청에 따라 애플에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 용의자의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위한 기술 지원을 명령했다.
이에 애플은 "잠금 해제 소프트웨어 제작은 위험한 선례로 남을 소지가 있다. 이후 더 많은 사용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일종의 탄원서격인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언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회사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마약 밀매 용의자의 이메일 제공 여부를 놓고 미국 정부와 소송 중이며 애플은 이 사건에서 MS를 지지하고 있다.
애플의 소송에 대해 지금까지 구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등이 연달아 애플의 주장에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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