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허일후(35) MBC 아나운서가 결혼한다고 2일 MBN스타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를 인용, 허일후 아나운서가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김지현(31) MBC 프로듀서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허 아나운서와 김 PD는 4년여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사회는 허 아나운서의 절친이자 예비신부의 입사 동기인 서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허 아나운서는 2006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현재 MBC FM4U ‘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MBC에 입사한 김 PD는 허 아나운서 보다 4살 연하로 지난해 ‘퐁당퐁당 러브’ 연출을 맡았고 제20회 아시안TV어워즈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 아나운서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됐다. 보도가 나와 많은 분들의 전화가 쏟아져 놀라고 있다”면서 “(김 PD와)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궁금해 하실 만한 내용은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 말해뒀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