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호흡재활센터에 선물과 서한 보내…왜?

황교안 총리, 호흡재활센터에 선물과 서한 보내…왜?

기사승인 2016-03-04 01:03:55

황교안 총리 "신체적 장애를 극복, 꿈을 이뤄낸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감동... 계속 응원할 것"

[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지가 마비된 채로 학업의 꿈을 이뤄낸 신경근육계 난치성 환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측은 2일 황교안 총리가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선물과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최근 병원서 열린 루게릭병 환자들의 대학 입학·졸업 축하 행사 소식을 듣고 감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 등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질환은 빠르게 근육이 퇴화되는 질환으로 여생을 휠체어에 앉아서 또는 침대에 누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학업을 이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심오택 비서실장은 "황교안 총리께서 소식을 접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한국의 호킹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성웅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회의 관심인데 총리님의 관심과 격려가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관심을 통해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고 사회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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