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탈레반 반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평화 협상 재개가 계속해서 지연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정부측과의 평화 협상을 5일째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탈레반은 5일 성명을 내고 "우리의 제대로 된 입장을 반복하고 싶다"며 "외국군의 무단점령이 끝날 때까지, 탈레반이 국제적인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될 때까지, 현재 구금된 이들이 풀려날 때까지 협상은 어떠한 결과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곧장 성명을 낸 탈레반은 "자신의 최고 지도자가 아직 이 협상에 참가할 누구에게도 권한을 주지 않았고 탈레반 지도부 역시 협상 참가자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로 아프간 내전 종식을 바라는 아프간과 미국, 중국, 파키스탄이 참여한 4자조정그룹의 평화 협상 재개 노력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정그룹은 아프간 카불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대표단이 평화회담을 파키스탄에서 열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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