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북한이 지난달 발표한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문건으로 배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자신들의 눈부신 태양을 가리려는 자들을 벌하겠다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유엔 안보리 공식문건으로 뿌렸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지난 23일 중대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고수뇌부를 건드린다면 가차없이 징벌하겠다고 위협하며, 1차 타격대상으로 청와대 등을 거론했다.

북한의 이번 안보리 문건 배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이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