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픈 혜리… 뇌수막염 입원

많이 아픈 혜리… 뇌수막염 입원

기사승인 2016-03-07 11:49:56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혜리가 아프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혜리가 이날 오전 9시쯤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집 인근 강북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 뇌수막염으로 며칠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전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콘서트’ 무대에 오른 뒤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감기 증상을 동반한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염이란 뇌를 둘러싼 뇌막(수막)에 발생한 염증을 가리키는 질병으로, 세균성 뇌막염·바이러스성 뇌막염·결핵성 뇌막염 등으로 분류된다. 보통 고열과 심한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에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면 10일 정도면 치료되는 것이 보통이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 훨씬 위험도가 높다.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1~2일 정도로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치료를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거나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빠른 시간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혜리 소속사 측은 “이틀 전부터 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 좋아 혜리 집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일부 스케줄을 조정했다”며 “화보 촬영과 광고 촬영 스케줄은 취소했으며 향후 일정 조정도 불가피하다. 현재 방송 출연은 예정된 것이 없으며 다른 일정도 건강이 회복되는 상태를 본 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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