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준호 “2PM 멤버 찬성과 동시간대 경쟁? 서로 응원”

‘기억’ 이준호 “2PM 멤버 찬성과 동시간대 경쟁? 서로 응원”

기사승인 2016-03-11 00:20:55
이준호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아이돌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가 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억’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이준호는 “첫 드라마라서 많이 떨린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이 하는 것을 모니터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감동하고 있다. 기억 속에 남는 멋진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PM 멤버들이 드라마를 많이 했고,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지켜보면서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고 마음의 준비도 많이 했다.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스태프와 배우들, 너무 잘 챙겨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기억’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욱씨남정기’에 2PM 멤버 황찬성이 출연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호는 “황찬성이 다른 채널에서 드라마를 하고 있지만 우리 드라마 현장에 와서 커피차도 쏘고 갔다.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다”며 “서로의 작품에 해가 되지 않도록 잘 해내자고 한다. 2PM 멤버들은 번갈아서 보거나 아예 안보거나 재방으로 보거나 하지 않겠나. 열심히 잘 찍으란 응원을 받았다.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다. ‘마왕’, ‘부활’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으로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윤소희,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hye@kmib.co.kr 사진=박효상 기자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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