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한 번 더 해피엔딩’ 종영소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 꿈꾸지만”

유인나 ‘한 번 더 해피엔딩’ 종영소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 꿈꾸지만”

기사승인 2016-03-11 10:48: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유인나가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고동미 역을 맡았던 유인나는 “촬영 시작 전부터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들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가고 재미있는 현장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참 행복했고 우리 드라마의 엔딩에서 동미가 하는 말처럼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우린 모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을 원하고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누구나 치열하게 일과 사랑 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힘들어하지만 우리에겐 친구가 있고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촬영 속에서 단 하루도 웃음 없이는 진행하지 않았던 모든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사랑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유인나는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전직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출신으로 단 한번의 연애 경험만 갖고 있는 쑥맥 사립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 역을 맡았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동그란 안경과 주근깨, 통통한 몸매 등을 통해 그간 보여준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로 변신했다. 또 이와 더불어 극 초반 90년대 걸그룹 ‘엔젤스’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인조 잇몸을 끼우고 무대의상 안에 패딩을 껴입는 등 고군분투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10일 종영한 마지막회에서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나이차를 극복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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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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