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오모(30)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날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수도권 구단에 소속이다.
오씨는 전날 오후 지인 등과 가진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수원 권선구 자택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3%로 나타났다.
경찰은 “한 남성이 여자를 차에 태워 끌고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던 중 해당 차량의 소유자인 오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납치의심 신고는 오인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비판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오씨가 누구인지 예상하는 게시물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