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김한길(사진) 국민의당 의원이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결정 배경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축으로 해 무산된 ‘야권연대’ 불성사로 보며 탈당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김 의원은 불출마 입장을 공식 선언하며 탈당 카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 “저는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한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만일 김 의원이 탈당까지 할 경우 국민의당은 다시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잃게 된다. 국민의당은 전날 더민주에서 낙천한 정호준 의원 영입, 의원 20인으로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채웠다.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28일까지 교섭단체 조건 20석을 유지하면 선거보조금 46억원을 받게 된다.
이에 국민의당은 최근 새누리당과 더민주 공천 탈락인사들 영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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