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이 유명 방송작가 박모(46)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건네 돈이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는 17일 정우성이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에 출석해 자신의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가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제안을 해왔고 이를 믿어 43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인들에게 박씨를 소개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우성 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개인사이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