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동상이몽’ 규현-소진, 소녀가장 딸과 백수 아버지 사연에 눈물...“남 일 같지 않아서”

[쿠키영상] ‘동상이몽’ 규현-소진, 소녀가장 딸과 백수 아버지 사연에 눈물...“남 일 같지 않아서”

기사승인 2016-03-22 11:55: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동상이몽’ 규현-소진, 소녀가장 딸과 백수 아버지 사연에 눈물바다...“남 일 같지 않아서”

슈퍼주니어 규현과 걸스데이 소진이 「동상이몽」 게스트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가수 김흥국, 개그우먼 박나래, 슈퍼주니어 규현, 걸스데이 소진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소녀가장 딸이 게스트로 출연해
술만 드시고 일은 안 하는 백수 아빠가 고민이다.
아버지가 퇴직금을 두 달 만에 다 쓰셨다.
엄마가 편찮으셔서 생활비는 내가 벌고 있다."며 눈물을 보이자
출연진들은 "사연이 많은 거 같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소녀가장 딸은 "올해 5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한 번도 안 쉬고 일했다.
샤브샤브집, PC방, 횟집, 고깃집, 국밥집 등에서 일했다."며
"돈도 없지만, 쓰면 힘들 걸 알아서 일단 안 산다."고 말했는데요.

딸의 사연을 본 규현과 소진은 눈물을 흘렸고,
김흥국은“(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도 말 못한 사정이 있었는데요.

구조조정 때문에 일을 그만 뒀던 아버지는
빚보증으로 퇴직금을 날렸고,
딸이 충격 받을까봐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겁니다.

매일 새벽마다 인력사무소를 찾아가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50대라는 이유로 순위에서 밀려나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동상이몽」 소녀가장 딸과 백수 아버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5******
팍팍한 현실에... 남 일 같지 않아서 눈물이 났어요.
아빠도 딸도 모두 힘내시길... 오늘 동상이몽 너무 감동.

ni***
누구 하나 잘못했다고 말할 수 없는... 너무 슬펐다ㅠ

so**
딸 영상 부분에서 약간의 연출이 느껴지긴 했는데...
가장노릇하면서 열심히 사는 거 보고 스스로 반성하게 됐네요.
아버지 영상 부분에서는 진짜 눈 퉁퉁 부을 정도로 울었어요ㅠㅠ

pr*****
50대 가장들이여 힘 좀 냅시다... 현실은 힘들더라도 가족을 위하여!!!

ki****
아버지들 퇴직하면 진짜 정신적으로 힘드실 듯.
가족들은 눈치 주고 일은 안 구해지고...
50대 초반에 퇴직이라니 에휴...ㅠㅠ

ju***
그래, 이런 게 진짜 동상이몽이지... bj 홍보 같은 거 말고...
이런 사연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주길...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연들 때문일까요?

어제(21일) 방송된 「동상이몽」은 전국 시청률 6.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5.1%를 기록한 KBS2 「안녕하세요」를 누르고
6주 연속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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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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