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영(尊影)…“지금 여왕시대?” “코미디 봤다”, 문재인·김무성 같이 비웃다

존영(尊影)…“지금 여왕시대?” “코미디 봤다”, 문재인·김무성 같이 비웃다

기사승인 2016-03-30 17:10: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문재인(첫번째 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난 일명 ‘존영’ 논란에 대해 “지금이 여왕시대인가”라고 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30일 오전 대구 달성군 더민주 조기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최근 새누리당에 대해 “친박, 진박, 원조친박, 종박…, 무슨 박이 그렇게 많냐”며 “어떤 박은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고 부르던데 지금이 여왕시대인가, 이런 당을 민주적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몰아붙였다.

‘존영(尊影)’은 타인의 그림이나 사진 등을 높여서 이르는 말이다.

지난 28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전 새누리당인 무소속 유승민·주호영·류성걸·권은희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공문을 보내 “대통령 존영을 29일까지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유 의원 측은 “‘당선된 후 복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현재로선 반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두 번째 사진)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존영이라는 표현이 구시대적”이라는 참석자 질문에 대해 “그 동안 머리 아픈 일이 많이 있었는데 아주 좋은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대구시당 측을 비꼬았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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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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