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권병’ 걸렸으면 2012년에 양보했겠나”

안철수 “‘대권병’ 걸렸으면 2012년에 양보했겠나”

기사승인 2016-04-04 16:11: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일 자신은 ‘대권(大權)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탈당 후 창당이 결국) ‘대권병’에 걸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사람이 후보를 양보하겠나”라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인생에서 가장 큰 결단이었다”라며 “그래서 대권병이라는 말은 저한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야권연대가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당대당 연대는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먼저 거부했다”며 “(더민주는) 처음부터 저희 당을 ‘정치공작’ 대상으로 삼았다. 그것들이 실패하다 보니 이제는 패배의 책임을 돌리려 공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야권연대가 되지 않으면 ‘필패’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더민주로 단일화되면 효과가 크지 않다”며 “단일화된다고 할 때 확장성이 훨씬 큰 국민의당 후보 승리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저 20석, 최대 40석”이라며 4·13 총선 목표를 밝힌 후,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국민 눈높이에 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가족사진 한 번 찍기 힘들구나~' B컷의 가족사진, 실패했다고? 천만에~ 제대로 성공했죠!
"네잎 클로버는 어디 있을까?" 찾으면 당신에게 행운이♥
'합성이야? 진짜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커플의 셀피...보고 있자니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유는?"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