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유진, 알고 보니 동성동본 “법 안 바뀌었으면 사랑의 절벽 갔을 수도”

기태영-유진, 알고 보니 동성동본 “법 안 바뀌었으면 사랑의 절벽 갔을 수도”

기사승인 2016-04-05 00:05:5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기태영과 유진이 동성동본이라고 밝혔다.

기태영은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유진과 동성동본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영은 괌의 명소인 ‘사랑의 절벽’으로 향하는 차에서 딸 로희에게 “아빠랑 엄마는 동성동본이다”라며 “만약 법이 안 바뀌었다면 엄마랑 아빠가 사랑의 절벽에 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다. 기태영의 본명은 김용우이며, 유진의 본명은 김유진이다.

동성동본 금혼 규정은 성과 본관이 같은 경우 혼인을 금지하는 법이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와 1960년 대한민국 민법에 규정됐다. 그러나 1978년, 1988년, 1996년 본관과 성이 같다는 이유로 혼인을 금지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이의가 제기, 각각 1년 동안 혼인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해 동성동본 사실혼 부부가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구제했다. 이후 1997년 7월 16일 헌법재판소가 해당 규정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려 효력을 중지시켰다. 이어 2005년 3월 2일 국회에서 민법 개정안을 의결해 같은 해 3월 31일 폐지됐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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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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