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인상하라” 요청

NCCK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인상하라” 요청

기사승인 2016-04-07 00:05: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5일 최저임금위원회(박준성 위원장)에 서신을 보내 2017년 최저임금을 현행 시급 603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서신에서 “현행 시급 6030원은 월급으로 환산할 때 126만270원으로 최저임금 위원회가 책정한 2015년 미혼 단신 월 생계비 150만6179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지적하며, “최저임금위원회 스스로가 밝히고 있는 최저임금제도의 목적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에 부합하도록 2017년 시급을 현행 603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NCCK는 “우리 사회는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물질적인 풍요를 이룩하였지만 이러한 경제발전의 결과가 소수의 지나친 풍요와 다수의 극단적인 빈곤으로 이어지면서 노동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탄식과 분노, 절망과 박탈감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불평등과 극심한 양극화가 자유, 평등, 행복, 희망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 체계조차도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에도 NCCK는 이기권 노동부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2016년 근로자 최저임금이 시급 1만원이 되어야 함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 장관은 NCCK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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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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