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손학규(사진) 전 상임고문에게 총선 지원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7일 밝혔다.
손 전 고문은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에서 지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후보 간 공동정책 공약 발표에 참석해 “손 전 대표에게 남은 선거 기간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유세를 간곡히 요청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의석 독점 방지, 야당의 발전을 염려하는 손 전 대표께서 흔쾌히 승낙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에 이미 손 전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손 전 고문에게 지원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남양주 갑·을·병에 출말한 유영훈, 표철수, 이진호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역시 남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다산정약용 별세 180주기 묘제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 무렵인 오전 9시부터 김 대표는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 남양주을 김한정 후보, 남양주병 최민희 후보의 공동 정책공약 발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양주를 찾는다.
안 대표도 최근 손 전 고문에게 총선 지원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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